최근 국내 의료계에서 질 필러 시술(Y존 필러)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해당 시술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서울대 의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Y존 필러 시술을 받은 30대 여성 두 명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숨진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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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 필러 시술이란?
Y존 필러는 여성의 질 내부 또는 외부에 필러를 주입하여 볼륨을 증가시키거나 성감 향상을 기대하는 시술입니다. 일부 시술자는 질 타이트닝이나 미용 목적으로 이를 광고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외 산부인과 학회 대부분이 해당 시술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 요약
사례 1 – 38세 여성 A씨
- 시술 병원: 산부인과
- 증상: 시술 직후 귀가 중 심계항진, 현기증, 의식 상실
- 치료: 응급실 입원, 기관 삽관, 강심제 투여
- 경과: 입원 10일 후 사망
- 부검 소견: 질 내 대량 혈전, 폐 울혈(혈액 정체)
A씨는 7개월에 걸쳐 총 47mL의 필러를 4회에 나눠 같은 부위에 주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례 2 – 35세 여성 B씨
- 마취 상태: 케타민, 미다졸람, 프로포폴 투여
- 증상: 시술 4분 후 심장마비
- 경과: 중환자실 치료 후 저산소성 뇌손상, 폐렴으로 사망
- 부검 소견: 색전증, 비혈전성 폐색전증

왜 Y존 필러가 위험한가?
질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혈관이 촘촘히 모여 있는 정맥총(venous plexus)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고압으로 다량의 필러가 주입될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맥에 직접 주입 → 혈전 또는 색전증
- 폐로 필러 물질이 이동 → 비혈전성 폐색전증
- 빠르게 압력이 높아져 조직 괴사 가능성도 존재
국내외 경고 및 법적 문제
-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 국가의 산부인과 학회: 시술 반대
- 한국 국립산부인과 의료기기평가부: 해당 시술 미승인
- 의료진 설명 의무: 환자에게 “안전성·효능 미검증” 사실을 고지해야 함
시술은 의료 광고에서 흔히 미용적 효과만 강조되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세계 산부인과 학회도 이 시술을 반대하고 있으며 FIGO의 공식 입장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세계산부인과학회(FIGO) – 여성 생식기 미용 시술 반대 입장
https://www.figo.org/news/figo-statement-female-genital-cosmetic-surgeryhttps://www.figo.org/news/figo-statement-female-genital-cosmetic-surgery
환자 주의사항 및 자가 점검
- 시술 전, 반드시 공식 허가 여부 확인
- 성감 향상’, ‘자존감 회복’ 등 과장 광고 주의
- 시술 중 또는 후에 심계항진,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 이미 시술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모니터링 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질 필러 시술은 합법인가요?현재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은 시술로, 국내에서는 불법 또는 비승인 시술로 분류됩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 신호인가요?
시술 후 심계항진, 어지럼증,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Q. 필러를 맞아도 안전한 부위는?
안면부, 가슴, 엉덩이 등도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며, 질은 특히 고위험 부위로 분류됩니다.
Y존 필러는 단순한 미용 목적 시술로 홍보되고 있지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외모나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미용 시술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안전성 확보가 전제되지 않은 시술은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질 필러 시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규제가 시급하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술을 고려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의료진의 자격, 허가 여부, 시술 부작용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의료기관 역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책임 있는 설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